'지나친 개인 플레이에 짜증난다'→음바페, 해트트릭에도 PSG 동료와 불화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와 파리생제르망(PSG) 동료 간의 불화설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 등 현지 매체는 12일(한국시간) '일부 PSG 선수들은 음바페에 질려있다. 일부 PSG 선수들은 음바페가 개인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해 짜증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음바페는 공격 파트너가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지 않는다. 하무스와 무아니 같은 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보이지 못한다. 음바페는 뎀벨레와 하키미와 잘 어울리고 있지만 올 시즌 PSG에 합류한 일부 선수들은 음바페와의 연계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12일 열린 랭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PSG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3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PSG는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음바페는 랭스전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득점에 대해선 할 말이 없지만 음바페는 여러 부분에서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음바페의 경기를 분석한 후 음바페에게 개인적으로 이야기 할 것이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지만 우리에게는 그 이상이 필요하다. 우리는 음바페가 더 많은 활약을 펼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까지 PSG와 계약되어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앞두고 PSG와의 재계약 거부 의사를 나타낸 가운데 PSG는 시즌 개막 이후까지 음바페를 선수단에서 제외시키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다.
음바페는 랭스전에서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음바페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뎀벨레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랭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음바페는 후반 14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솔레르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음바페는 후반 37분 바르콜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지나친 개인 플레이가 지적받고 있다.
[PSG의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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