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POINT] 스페인의 레스터가 될 수 있을까...지로나, 레알-바르사 제치고 1위 독주

신인섭 기자 2023. 11. 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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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나가 라리가의 레스터 시티가 될 수 있을까.

지로나는 2021-22시즌 리그 6위를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를 통해 3시즌 만에 라리가로 복귀하게 됐다.

매체는 "지로나가 라리가의 레스터가 될 수 있을까? 레스터는 모든 축구 팬들이 즐겨본 신데렐라 이야기였다. 결과를 얻는데 성공한 작은 팀이었다. 지로나도 마찬가지지만, 그들이 남은 시즌 동안 이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러나 적어도 그들은 2023년에 라리가를 흥분시키고 있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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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지로나가 라리가의 레스터 시티가 될 수 있을까.

1930년 창단한 지로나는 주로 2~3부리그를 전전했다. 1970년대 후반과 1990년대에는 4부, 5부리그까지 추락할 정도의 클럽이었다. 지로나는 2016-17시즌에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 2위를 차지하며 2017-18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라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첫 시즌은 10위로 마감하면서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2018-19시즌 18위로 추락하며 다시 세군다 디비시온으로 강등됐다. 이후 두 시즌 연속 5위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지만, 두 번의 좌절을 맛봤다. 2전 3기였다. 지로나는 2021-22시즌 리그 6위를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를 통해 3시즌 만에 라리가로 복귀하게 됐다. 지난 시즌은 10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잔류했다.

올 시즌 행보는 그야말로 역대급이다. 지로나는 13경기에서 11승 1무 1패(승점 34)를 기록하며 라리가 1위에 위치해 있다. 8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3으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지만, 이외엔 모든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획득하고 있다.

2021년부터 팀을 지휘하고 있는 미첼 산체스 감독의 지도 아래 강팀으로 올라섰다. 산체스 감독은 주로 3-4-3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후방에 에릭 가르시아, 데일리 블린트, 다비드 로페즈와 같이 발밑이 좋은 수비수를 기용해 안정적인 후방 빌드업을 펼친다. 또한 상대가 라인을 내려 수비에 집중할 땐 블린트, 가르시아가 공격 지역까지 올라가 공격을 지원하기까지 한다.

최전방엔 타겟맨 아르템 도브비크가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도브비크는 189cm의 큰 키를 가진 최전방 공격수다. 스피드가 빨라 뒷공간 침투에 능하고,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가 장점인 공격수다. 이와 함께 2004년생 브라질 신성 사비오가 윙포워드에서 상대를 흔드는 역할을 맡고 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지로나의 올 시즌 행보를 주목했다. 2015-16시즌 레스터의 동화같은 우승과 비교하기까지 했다. 매체는 "지로나가 라리가의 레스터가 될 수 있을까? 레스터는 모든 축구 팬들이 즐겨본 신데렐라 이야기였다. 결과를 얻는데 성공한 작은 팀이었다. 지로나도 마찬가지지만, 그들이 남은 시즌 동안 이 위치를 유지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러나 적어도 그들은 2023년에 라리가를 흥분시키고 있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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