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 독살 위기..“살아 남아 황제 자리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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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이 독살 시도를 무마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독살 위기에 놓인 대량원군 왕순(김동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량원군 왕순은 천추태후(이민영 분)가 하사한 음식을 앞에 두고 어쩔줄 몰라했다.
왕순은 "금식 중이었다. 지금은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음식을 가져온 상궁은 차라도 마시라며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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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고려 거란 전쟁’ 김동준이 독살 시도를 무마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는 독살 위기에 놓인 대량원군 왕순(김동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량원군 왕순은 천추태후(이민영 분)가 하사한 음식을 앞에 두고 어쩔줄 몰라했다. 왕순은 “금식 중이었다. 지금은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거절했지만, 음식을 가져온 상궁은 차라도 마시라며 압박했다. 군인들은 밖에서 승려들을 에워쌌고, 상궁은 “안 드시면 다 함께 죽는다”고 압박했다.
고민하던 왕순은 “아무리 순순히 죽는다고 해도 밖에 있는 사람들은 살 수 없을 거다. 내가 살아있어야 저들도 살 수 있을 것”이라며 “나는 반드시 살아남아 황제의 자리에 오를 것이다. 승려들을 해친다면 황제의 명으로 가장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게 할 것”이라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절 밖으로 뛰쳐나갔다. /mk3244@osen.co.kr
[사진] ‘고려 거란 전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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