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21대 턴 차량털이범…문 안 잠긴 차 골라낸 수법은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1. 12. 21:24
불과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21대를 턴 일당이 구속됐다.
12일 경남 고성경찰서는 차량 내부에서 현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붙잡힌 20대 A씨, 30대 B씨가 최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월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경남 고성, 거제, 사천 등을 돌며 총 21회에 걸쳐 현금 950만원과 노트북, 가방 등 모두 2450만원(경찰 추산)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대부분 차량이 문을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접히는 점에 착안,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동네 지인 사이로 각각 동종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훔친 돈은 생활비 등으로 대부분 탕진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혐의를 시인했다”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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