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부산전 멀티골… 전남 신인 박태용, "2도움한 찬울이 형에게 밥 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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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에게 굉장히 귀한 승점 3점을 안긴 멀티골을 터뜨린 박태용이 그간의 찬스 무산 아쉬움을 날리는 활약상에 기뻐했다.
전남은 전반 11분과 전반 16분에 두 골을 몰아친 박태용의 맹활약과 경기 종료 직전 추상훈의 득점에 힘입어 난적 부산을 안방에서 꺾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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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전남 드래곤즈에게 굉장히 귀한 승점 3점을 안긴 멀티골을 터뜨린 박태용이 그간의 찬스 무산 아쉬움을 날리는 활약상에 기뻐했다.
박태용이 속한 전남 드래곤즈가 12일 저녁 6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전남은 전반 11분과 전반 16분에 두 골을 몰아친 박태용의 맹활약과 경기 종료 직전 추상훈의 득점에 힘입어 난적 부산을 안방에서 꺾는 데 성공했다. 전남은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6위로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전남은 시즌 최종전인 부천 FC(승점 54점) 원정에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도전할 기회를 잡게 됐다.
박태용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간 출전했는데도 많은 찬스가 왔었는데 살리지 못했었다. 매 경기 아쉬웠다"라며 "오늘은 마지막 홈 경기라 그런지 운 좋게 멀티골을 넣어 기쁘다. 데뷔골이라 더 기쁘다"라고 웃었다.
박태용은 후반 8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으나 동료 선수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박태용은 "솔직히 공이 오길래 찼다. 그 상황을 잘 몰랐고, 오프사이드 영상을 아직 못 봤다. 다만 해트트릭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다"라고 웃었다.
멀티골에 두 개의 도움을 준 임찬울과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박태용은 "(임)찬울이 형한테 밥을 사줘야할 것 같다"라고 웃은 뒤 "1주일 전부터 전술 훈련 때 찬울이 형과 호흡을 맞추었다. 찬울이 형이 공격적으로 나올 때 제가 공간으로 빠지는 상황을 훈련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라고 답했다.
후반기에 기회를 준 이장관 감독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박태용은 "제가 찬스를 못 살렸을 때 감독님께서 '이제 넣을 때도 되지 않았냐'라고 하셨다"라고 말한 뒤, "초반에는 수비적인 부분에서 부족했는데 후반기에는 정신을 차리고 감독님께서 원하는 플레이를 이행하려고 했다. 감독님께서 마음껏 해보라고 하시더라. 피치에서 감독님께서 요구하는 플레이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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