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30여명 생사기로…이스라엘군 표적 된 알 시파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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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휘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자지구 내 알 시파 병원 인근에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
1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가자지구 내 가장 큰 의료 시설인 알 시파 병원은 연료 부족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아슈라프 알 키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알 시파 병원의 연료가 떨어져 병원이 운영을 중단해 인큐베이터에서 두명의 아기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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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지휘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자지구 내 알 시파 병원 인근에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 간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 연료 부족으로 운영이 중단된 데 이어 이스라엘군의 공습 우려에 이 병원에서 태어난 30여명의 신생아가 생사의 기로에 놓였다.
12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가자지구 내 가장 큰 의료 시설인 알 시파 병원은 연료 부족으로 운영을 중단했다. 신생아 병동에 전기가 끊기자 알 시파 병원 의료진은 산소 호흡 보조가 필요한 신생아 20여명을 외과 수술실로 옮겼다.
이스라엘군은 알 시파 병원 지하에 하마스 최대 지휘부가 있다고 판단하고 연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가자지구 주민 70만명 중 절반이 넘는 50만명이 집을 버리고 피난길에 올랐지만, 알 시파 병원에는 여전히 1500명에 달하는 환자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2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병원 인근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알 시파 병원에서 신생아들을 대피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모셰 테르토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연락국장은 11일 "병원 동쪽은 안전하게 대피하길 원하는 사람에게 개방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알 시파 병원 직원들은 아기들이 더 안전한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며 "이스라엘군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여전히 신생아들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아슈라프 알 키드라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알 시파 병원의 연료가 떨어져 병원이 운영을 중단해 인큐베이터에서 두명의 아기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마이 알 카일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 장관도 "영야 39명이 산소나 약을 공급받지 못해 사망 위험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한편 AFP통신은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알 시파 병원 2층에 있는 심장 병동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해당 주장을 독립적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으나 목격자들을 통해 이 주장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알 시파 병원과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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