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만 웃었다…돌아온 '라떼' 가수들의 아쉬운 성적표 [TEN스타필드]
김세아 2023. 11. 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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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의 세심》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2023년은 그 어떤 해보다 '라떼' 시절의 가수들이 귀환을 알린 해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그룹 코요태도 지난 여름 새로운 앨범을 선보였다.
이번 신곡은 지난해 11월 개코와 함께한 '그루브 백(Groove Back)'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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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아의 세심》
2023년, 어느 때보다 '라떼' 가수들의 컴백 多
음원 1위하기도, 낮은 콘서트 매진율에 아쉬움 자아내기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2023년은 그 어떤 해보다 '라떼' 시절의 가수들이 귀환을 알린 해다. 꾸준히 앨범 발매를 해왔던 이도,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이도 있다. 이들의 성적표는 어떨까.
가수 성시경은 지난 10월 브라운아이즈소울의 나얼과 함께한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발매했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을 내놓은 이후 2년 5개월 만의 신곡이다.
가수로서 무대가 아닌 방송, 유튜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만큼 오랜만에 발표한 이번 신곡 성적에 신경이 쓰였을 터. 우려와는 다르게 '잠시라도 우리'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1위에 등극했다.
이후 '잠시라도 우리'는 발매 약 한달이 지난 지금도 멜론 톱100 29위, 핫100 17위에 차트인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상위권 성적은 아니지만 컴백을 알린 아이브, 정국, 세븐틴 등 아이돌이나 임영웅 등의 노래로 채워진 차트에서 발라드 장르의 노래가 차트에 안착한 것 자체로도 큰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또한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될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 공연은 앞서 선예매에서 매진을 기록한 바. 성시경이 직접 나서 암표 불법 거래를 찾아낼 정도로 활발한 예매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제는 방송인으로 더 익숙한 가수 이효리 또한 본업으로 돌아왔다. 이는 6년 만의 귀환으로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그녀가 선보일 신곡에 관심이 쏠렸던 바. 허나 이효리가 10월 발매한 새 싱글 '후디에 반바지'는 차트에서 큰 저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성시경과 발매 일주일 차이로 앞섰지만 이효리의 '후디에 반바지'는 멜론 핫100과 톱100 모두 차트인 하지 못했다. 또한 화제성도 크지 않았다. 발매한 지 한달이 되어가는 지금, '후디에 반바지'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23만회를 기록중으로 화제성 측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중들은 "이효리만의 색깔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지리스닝(청자가 쉽게 들을 수 있는 음
악) 트렌드를 따라가려다 이효리만의 매력을 놓친 것 같다"면서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오랜만의 복귀였기에 그 누구보다 이효리 본인이 더욱 아쉬웠을 터.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그룹 코요태도 지난 여름 새로운 앨범을 선보였다. 코요태는 지난 7월 디지털 싱글 '바람'을 발매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싱글 'LET’s KOYOTE'(렛츠 코요태) 이후 8개월 만의 신곡이다.
신곡 '바람'은 코요태와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기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운 곡으로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리듬과 코요태의 시원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데뷔한 지 25년이나 지났지만 코요태는 매년 앨범을 발매하는 꾸준한 행보를 보여왔다. 김종민, 신지, 빽가 모두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 등에서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가수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음원을 발매해 온 것.
꾸준한 노력이 통했던 것일까. 이들의 신곡 '바람'은 음원 공개 당일인 12일 오후 6시 기준 멜론 차트 HOT100(발매 30일 내)에서 25위, HOT100(발매 100일 내)에서도 50위까지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차트인에 실패하는 등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코요태 또한 11월 KBS 아레나홀에서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예매율은 아쉬운 상황인 듯 보인다. 이에 빽가 또한 "(티켓이) 그렇게까지 비싸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매진되게 해달라고 달님에게 빌 거다"라면서 "최근에 티켓을 오픈했는데 생각했던 만큼 예매율이 높지 않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가수 박진영 또한 귀환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진영은 오는 20일 80년대 신스팝 느낌의 신곡 '체인지드 맨(Changed Man)'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박진영 역시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왔던 바. 이번 신곡은 지난해 11월 개코와 함께한 '그루브 백(Groove Back)'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또한 뮤직비디오에 김완선이 출연한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가수 김정민도 오는 17일 컴백을 알렸다. 이는 2년 만의 앨범 발매다. 김정민 측은 "타이틀곡은 '김정민 하면 떠오르는 남성미 짙은 발라드곡'이라며 "90년대에 대한 향수와 현재의 김정민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라떼' 시절의 가수들의 아쉬운 성적이 계속되는 지금, 이들이 음원 성적과 화제성 측면에서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도 따른다. 그 때 그 시절의 향수만 자극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2023년, 어느 때보다 '라떼' 가수들의 컴백 多
음원 1위하기도, 낮은 콘서트 매진율에 아쉬움 자아내기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김세아의 세심》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이슈를 '세'심하고, '심'도있게 파헤쳐봅니다.
2023년은 그 어떤 해보다 '라떼' 시절의 가수들이 귀환을 알린 해다. 꾸준히 앨범 발매를 해왔던 이도,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이도 있다. 이들의 성적표는 어떨까.
가수 성시경은 지난 10월 브라운아이즈소울의 나얼과 함께한 싱글 '잠시라도 우리'를 발매했다. 이는 지난 2021년 5월 정규 8집 앨범 'ㅅ(시옷)'을 내놓은 이후 2년 5개월 만의 신곡이다.
가수로서 무대가 아닌 방송, 유튜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만큼 오랜만에 발표한 이번 신곡 성적에 신경이 쓰였을 터. 우려와는 다르게 '잠시라도 우리'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1위에 등극했다.
이후 '잠시라도 우리'는 발매 약 한달이 지난 지금도 멜론 톱100 29위, 핫100 17위에 차트인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상위권 성적은 아니지만 컴백을 알린 아이브, 정국, 세븐틴 등 아이돌이나 임영웅 등의 노래로 채워진 차트에서 발라드 장르의 노래가 차트에 안착한 것 자체로도 큰 의미라고 볼 수 있다.
또한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될 '2023 성시경 연말 콘서트' 공연은 앞서 선예매에서 매진을 기록한 바. 성시경이 직접 나서 암표 불법 거래를 찾아낼 정도로 활발한 예매 열기를 보이기도 했다.
이제는 방송인으로 더 익숙한 가수 이효리 또한 본업으로 돌아왔다. 이는 6년 만의 귀환으로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그녀가 선보일 신곡에 관심이 쏠렸던 바. 허나 이효리가 10월 발매한 새 싱글 '후디에 반바지'는 차트에서 큰 저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성시경과 발매 일주일 차이로 앞섰지만 이효리의 '후디에 반바지'는 멜론 핫100과 톱100 모두 차트인 하지 못했다. 또한 화제성도 크지 않았다. 발매한 지 한달이 되어가는 지금, '후디에 반바지'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23만회를 기록중으로 화제성 측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대중들은 "이효리만의 색깔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지리스닝(청자가 쉽게 들을 수 있는 음
악) 트렌드를 따라가려다 이효리만의 매력을 놓친 것 같다"면서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오랜만의 복귀였기에 그 누구보다 이효리 본인이 더욱 아쉬웠을 터.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그룹 코요태도 지난 여름 새로운 앨범을 선보였다. 코요태는 지난 7월 디지털 싱글 '바람'을 발매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발매한 싱글 'LET’s KOYOTE'(렛츠 코요태) 이후 8개월 만의 신곡이다.
신곡 '바람'은 코요태와 작곡팀 아크로펀치가 의기투합해 "가장 코요태스러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슬로건을 내세운 곡으로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 리듬과 코요태의 시원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데뷔한 지 25년이나 지났지만 코요태는 매년 앨범을 발매하는 꾸준한 행보를 보여왔다. 김종민, 신지, 빽가 모두 예능프로그램과 라디오 등에서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가수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고 음원을 발매해 온 것.
꾸준한 노력이 통했던 것일까. 이들의 신곡 '바람'은 음원 공개 당일인 12일 오후 6시 기준 멜론 차트 HOT100(발매 30일 내)에서 25위, HOT100(발매 100일 내)에서도 50위까지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차트인에 실패하는 등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코요태 또한 11월 KBS 아레나홀에서 '코요태스티벌 : 순정만남'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예매율은 아쉬운 상황인 듯 보인다. 이에 빽가 또한 "(티켓이) 그렇게까지 비싸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많이 와서 매진되게 해달라고 달님에게 빌 거다"라면서 "최근에 티켓을 오픈했는데 생각했던 만큼 예매율이 높지 않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가수 박진영 또한 귀환을 예고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진영은 오는 20일 80년대 신스팝 느낌의 신곡 '체인지드 맨(Changed Man)'으로 컴백할 예정이다.
박진영 역시 꾸준히 앨범을 발매해왔던 바. 이번 신곡은 지난해 11월 개코와 함께한 '그루브 백(Groove Back)' 이후 약 1년여 만이다. 또한 뮤직비디오에 김완선이 출연한다고 전해져 눈길을 끈다.
가수 김정민도 오는 17일 컴백을 알렸다. 이는 2년 만의 앨범 발매다. 김정민 측은 "타이틀곡은 '김정민 하면 떠오르는 남성미 짙은 발라드곡'이라며 "90년대에 대한 향수와 현재의 김정민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라떼' 시절의 가수들의 아쉬운 성적이 계속되는 지금, 이들이 음원 성적과 화제성 측면에서 어떤 성적을 기록할지 기대가 되면서도 우려도 따른다. 그 때 그 시절의 향수만 자극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무언가가 있어야 할 것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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