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옥 애국지사 유해 120년 만에 봉환

박수찬 2023. 11. 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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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미국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정두옥(1889∼1972) 애국지사가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돌아온다.

12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제84회 순국선열의 날(11월17일)을 앞두고 정 지사와 배우자 이봉아씨의 유해가 하와이에서 국내로 봉환돼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정 지사는 1903년 하와이로 이민을 간 뒤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 대의원, 대조선독립단 총단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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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서 독립운동 자금 지원
일제강점기 미국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정두옥(1889∼1972) 애국지사가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돌아온다. 12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제84회 순국선열의 날(11월17일)을 앞두고 정 지사와 배우자 이봉아씨의 유해가 하와이에서 국내로 봉환돼 15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지난해 8월 한국을 찾은 고인의 손자가 가족회의를 거쳐 조부모의 유해 봉환을 결심한 데 따른 것이다.
정 지사는 1903년 하와이로 이민을 간 뒤 대한인국민회 하와이 지방총회 대의원, 대조선독립단 총단장 등을 지냈다. 1940년 5월에는 한국독립당 하와이지부 집행위원장을 맡아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1941년 8월 재미한족연합위원회가 조직되자 하와이 호놀룰루 지부 의사부의 선전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박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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