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현장인터뷰] 3연패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수비가 0점이다"

이원만 2023. 11. 12.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비가 0점이었다."

지난 2시즌(2021~2022, 2022~2023) 연속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부천 하나원큐가 새 시즌 초반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패배에 관해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수비가 0점이다. 선수들이 앞선 두 경기에서 접전을 해서 오늘은 이기려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오히려 리듬을 잃고 붕 뜬 느낌이었다"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수비가 0점이었다."

지난 2시즌(2021~2022, 2022~2023) 연속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부천 하나원큐가 새 시즌 초반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벌써 3연패에 빠지며 3시즌 연속 최하위 추락에 대한 우려감을 전하고 있다.

하나원큐는 12일 홈구장인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산 BNK썸을 상대로 65대74로 졌다. 점수차이가 9점이지만, 이는 4쿼터 중반에 20점 차이가 난 순간 BNK가 선수들을 로테이션을 하며 쉬어갔기 때문이다. 사실상 두 자릿수 점수차 패배나 마찬가지다.

이로써 하나원큐는 개막 3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에 관해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수비가 0점이다. 선수들이 앞선 두 경기에서 접전을 해서 오늘은 이기려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오히려 리듬을 잃고 붕 뜬 느낌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에서 요령이 없다. 상대를 따라다니기만 하다보니 일찍 지친다. 경험이 쌓이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나마 나중에 나온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 위안이 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세 번째 경기까지 지니까 분위기가 처질까 우려된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시작하더라도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지만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길게 보고 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