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아직 포기 안 했다...문제없으면 1월 영입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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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했지만, 베팅 규정 위반 문제가 떠오르며 이적이 무산됐던 루카스 파케타(26·웨스트 햄)가 여전히 맨시티의 관심을 받는다.
브라질 매체 'UOL'은 1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아직 파케타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가 연루된 베팅 문제에 대한 결론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파케타는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의 주요 영입 대상이다. 맨시티는 선수에게 7,0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를 제안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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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지난여름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했지만, 베팅 규정 위반 문제가 떠오르며 이적이 무산됐던 루카스 파케타(26·웨스트 햄)가 여전히 맨시티의 관심을 받는다. 맨시티는 파케타가 베팅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게 드러나면 곧바로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브라질 매체 ‘UOL’은 11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아직 파케타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선수가 연루된 베팅 문제에 대한 결론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파케타는 호셉 과르디올라(52·스페인) 감독의 주요 영입 대상이다. 맨시티는 선수에게 7,0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를 제안하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32)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찾는 맨시티는 웨스트 햄의 에이스인 파케타를 점찍었다. 실제로 구체적인 제안이 전달되면서 웨스트 햄과의 협상도 순조롭게 이어졌다. 선수는 일찌감치 맨시티와 개인 합의를 마치면서 이적 의지를 드러냈다. 파케타의 이적을 예상했던 웨스트 햄은 모하메드 쿠두스(23)를 영입해 대안까지 마련했다.
그러나 이적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장벽이 생겼다. 파케타의 사촌이 파케타가 옐로카드를 받는 데 돈을 걸었고, 이 혐의가 드러나면서 파케타가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파케타의 사촌이 지난 3월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파케타와 루이스 엔히키(22·레알 베티스)가 동시에 옐로카드를 받는 항목에 베팅한 가운데, 실제로 두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자 맨시티는 곧바로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 이적에 실패했어도 과르디올라 감독과 파케타는 긍정적인 기류를 유지했다. 9월 웨스트 햄과 맨시티의 맞대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파케타를 꼭 안아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대로 맨시티가 완전히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보였지만, 여전히 흥미가 남아있다. ‘UOL’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맨시티가 1월 이적시장에서 웨스트 햄에 제안할 의사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인 파케타는 브라질 출신다운 뛰어난 기술과 기본기를 보유한 미드필더다. 공격 진영에서 창의적인 패스와 드리블로 변수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를 괴롭히기도 한다. 여기에 중앙과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도 겸비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홀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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