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장소 아닙니다!!"...사천시 늑도항, 캠핑족과 낚시객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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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아름다운 관광지인 사천시 늑도항이 최근 몰려드는 캠핑족과 낚시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캠핑(장기주차), 취사·야영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무색하게 취사 및 음주가 이뤄지고 있고, 텐트는 물론 캠핑카와 낚시객 차량의 주차 등으로 수산업 근거지로 활용돼야 할 어항이 그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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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작지만 아름다운 관광지인 사천시 늑도항이 최근 몰려드는 캠핑족과 낚시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2일 사천시에 따르면 '캠핑(장기주차), 취사·야영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무색하게 취사 및 음주가 이뤄지고 있고, 텐트는 물론 캠핑카와 낚시객 차량의 주차 등으로 수산업 근거지로 활용돼야 할 어항이 그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은 블로그 및 sns에서 늑도항이 차박 캠핑 및 방파제 낚시의 성지로 소개되면서 캠핑족들을 끌어들이고 있어 심각성이 더해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낚시 등을 즐길 수 있고, 시설 이용비 등이 발생하지 않아 늑도항을 향하는 캠핑족 및 낚시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사천시는 매주 바다환경지킴이 등 인력을 배치해 쓰레기 수거 등 늑도항 정비를 하고는 있지만, 이용객들의 인식 부족으로 근본적인 해결이 힘든 상태다.
지난 8일에도 늑도항 일원을 중심으로 캠핑(장기주차, 취사, 야영) 행위 및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및 자연보호단체와 매년 실시하는 비치코밍 일환으로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진행한 것.
그러나, 늑도항은 여전히 방문객들이 무단투기한 쓰레기와 장기주차 및 소음, 어항 점유 등으로 어업활동에 대해 지장을 받고 있으며, 주민들의 민원은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어항은 어업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며, 어민의 어업활동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질서 있는 어항시설 사용이 절실하다"며 "이용객들의 인식개선으로 여러 가지 문제점이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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