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포츠 “학창 시절 10년간 따돌림, 노래=유일한 탈출구” (마이웨이)

장예솔 2023. 11. 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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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 폴 포츠가 불행했던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11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통해 성공 신화를 쓴 성악가 폴 포츠가 출연했다.

폴 포츠는 누구에겐 행복한 학창 시절이 지옥 같았다고 회상했다.

폴 포츠는 "10년 동안 왕따를 당했다. 그 시절 유일한 탈출구는 노래하는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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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성악가 폴 포츠가 불행했던 유년 시절을 회상했다.

11월 1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영국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를 통해 성공 신화를 쓴 성악가 폴 포츠가 출연했다.

이날 폴 포츠는 '원래 노래에 재능이 있었냐'는 질문에 "노래가 재능이라고 별로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냥 좋아했다. 노래하면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폴 포츠는 누구에겐 행복한 학창 시절이 지옥 같았다고 회상했다. 폴 포츠는 "10년 동안 왕따를 당했다. 그 시절 유일한 탈출구는 노래하는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0대 늦은 나이에 음악 공부를 시작했다는 폴포츠는 "(휴대폰 매니저로 일하며) 인터넷을 보고 있는데 팝업창이 떴다. 상사의 눈치 때문에 팝업창을 없앤다는 걸 확대했다. 그랬더니 지원서가 나오더라"고 털어놨다.

그 지원서는 폴 포츠를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한 '브리튼즈 갓 탤런트' 참가 지원서였다. 폴 포츠는 "30대 중반이라 망설였다. 고민하다가 동전 앞이 나오면 지원하고 뒤가 나오면 포기하자고 마음먹었다. 그렇게 동전 앞면으로 제 운명이 정해졌다"고 덧붙였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무대였지만 폴 포츠는 첫 소절에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폴 포츠는 "앨범을 내고 많이 팔려서 전 세계 순회공연을 2번 정도 했다. 현재까지 전 세계 500회 이상 공연을 했고, 한국에서는 매년 공연을 진행 중이다"고 인기를 입증했다.

폴 포츠는 "아직도 스타로 사는 법이 익숙하지 않다. 제가 뭘 했는지 어리둥절할 때도 있다. 제가 한 거라곤 무대에 올라 노래한 것밖에 없다"면서 "사람들이 저를 예시로 삼아 자신들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 제 삶의 모토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포기하지 말아라'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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