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母, 딘딘 사주 풀이 “34살부터 30년간 좋아져” 딘딘 의욕 폭발 [1박2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연정훈의 어머니가 직접 딘딘의 사주를 풀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경북 예천을 찾아 화투 속 단풍을 찾는 여행 ‘단풍 타짜 특집’을 진행했다.
이날 딘딘은 “텐션을 끌어올려서 열심히 하겠다”라며 달라진 모습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문세윤은 “오늘 딘딘이가 열심히 하니까 너무 재미있다”라며 즐거워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딘딘은 “내가 왜 이렇게 좀 갑자기 밝아졌는지 알아?”라며, “내가 회사 옮겼으니까 대표님이랑 사주 맞나 이것만 보러 가야겠다 하고 갔다”라고 소속사를 옮긴 후 사주를 보러 갔다고 털어놨다.
딘딘은 “올해가 내가 유독 감정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해래. 지금 내가 하는 것들을 다 좀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해봐라 그러더라고”라며, “그래서 내가 내년부터 좋고 35살~38살까지 대운이 들어온대. 나 대상 타나?”라고 김칫국을 마셔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사주를 보고 난 후 희망찬 기분이 들었다며 “갔다 오니까 진짜 기운이 나더라. 형도 한번 가 봐 몰래”라고 연정훈에게도 사주를 보라고 권했다.
그러자 연정훈은 “나 초등학생 때부터 우리 엄마가 사주 공부를 했어”라고 밝혔다. 이에 딘딘은 “나 혹시 형 어머님한테 내 사주 보내보면 안 돼?”라고 물었다.
연정훈이 가능하다고 대답하자 딘딘은 바로 자신의 생년월일을 연정훈에게 알려줬고, 연정훈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문자를 보냈다.
딘딘이 “그럼 어머님이 매년 ‘이런 거 조심해라’하고 알려줘?”라고 묻자 연정훈은 “30년을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딘딘은 “진짜? 좋다. 혹시 나랑 어머니랑 날짜 한 번 잡아줄 수 있어? 내년에 진짜 뭐 있나 한번 보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정훈의 어머니에게 답장이 왔다. 연정훈은 어머니의 빠른 답장에 놀라며 내용을 딘딘에게 공개했다. 연정훈의 어머니는 문자로 딘딘이 34살부터 좋아진다고 밝혔다.
이에 딘딘은 기뻐하며 “혹시 어머니랑 전화 연결돼? 대박이다. 진짜 맞나 봐”라고 말했다. 결국 즉석에서 연정훈 어머니와 딘딘의 전화 연결이 성사됐다.
딘딘은 설렘을 가득 안고 연정훈의 어머니에게 “어머니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드려요. 제가 34살부터 좋아진다고요?”라고 물었다.
이에 연정훈의 어머니는 “34살부터 운이 바뀌어요”라고 밝혔다.
딘딘이 “이유가 뭔지는 모르고 그냥 그런 거죠?”라고 묻자 연정훈의 어머니는 “여태까지는 마음에 안 드는 세상을 살았다 쉽게 말하면”이라고 설명했다. 딘딘은 “정확하다 어머니”라며 감탄했다.
이어 연정훈의 어머니는 “근데 34살부터 내 마음에 드는 세월을 30년 산다”라고 밝혀 딘딘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주 풀이를 들은 딘딘은 연정훈의 어머니를 향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힘이 됩니다. 오늘 촬영 열심히 할 수 있을 거 같아요”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화를 끊은 후 딘딘은 연정훈에게 “형 큰일들 있을 때 어머님이 사주로 그걸 맞히셨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연정훈은 단번에 “아니”라고 대답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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