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서울시농구협회가 말한 '여중부 8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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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릉중학교 체육관에서는 지난 11일 '2023 서울 북동부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7회차 여중부 일정이 열렸다.
서울시농구협회 이세진 i리그 행정총괄자는 "이전부터 여학우 농구팀 대회가 운영되고 있었다. i리그를 시작하면서 학교 담당 선생님들에게 협조와 참여를 요청했다. 참가 희망 팀을 취합했고 여중부 종별을 진행하게 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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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공릉동/배승열 기자] 서울 공릉중학교 체육관에서는 지난 11일 '2023 서울 북동부 유·청소년 클럽리그(i-League)' 7회차 여중부 일정이 열렸다.
총 8개 팀이 참가(번동중, 공릉중, 구일중, 스타피쉬, YNC, 구로중, 중평중, 마곡중)했고 결승에서 번동중이 31-7로 공릉중을 누르고 우승했다.
이렇게 i리그에서 여중부 종별만 운영되는 것은 특별하다. 보통 남자 선수 팀 위주로 리그가 진행되고, 그 안에 1~2명의 여자 선수가 함께 뛰기 때문.
서울시농구협회 이세진 i리그 행정총괄자는 "이전부터 여학우 농구팀 대회가 운영되고 있었다. i리그를 시작하면서 학교 담당 선생님들에게 협조와 참여를 요청했다. 참가 희망 팀을 취합했고 여중부 종별을 진행하게 됐다"고 알렸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쉽게 대회에서 여중부 팀을 볼 수 있다.
이세진 행정총괄자는 "i리그 이전에도 많은 대회에 여중부 팀이 나왔다. 의외로 호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많은 클럽과 학생이 있는 서울 지역은 i리그 운영을 위해 쉽게 팀을 모집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지역처럼 체육관 대관 문제는 항상 뒤따른다. 그럼에도 여중부 i리그는 문제없이 체육관을 구하고 진행할 수 있었다. 공릉중학교의 협조 덕분이다.
이세진 행정총괄자는 "학교에 클럽 팀이 있다 보니 공릉중 행정실과 교장 선생님의 도움과 협조가 있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보통 유소년과 여중부는 전·후반 10분으로 진행됐지만, 북동부 i리그에서는 4쿼터 각 6분으로 진행됐다. 농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뛸 수 있도록 농구협회와 절충안을 만든 것이다.
이세진 행정총괄자는 "i리그 사업을 진행하면서 보통 시스템이 엘리트 위주로 돌아가지만, 일반 학생이 많은 만큼 절충안을 제시했다"며 "실제로 지금 나온 여중부 팀은 보통 20명의 엔트리로 대회에 나왔지만, i리그에서 12명 엔트리로 나와야 하는 만큼 선생님, 학생, 학부모의 아쉬움이 있었다. 이 부분도 내년에는 개선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울 i리그는 여중부뿐 아니라 북동부/동부/남부에서 종별 1위 팀의 교류전이자 왕중왕전도 이번에 준비했다. 호응이 좋으면 내년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볼 생각이다"고 전했다.
농구 i리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와 각 지자체 농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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