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덜 떨면서 기다리지 마”…따끈한 온돌의자 가동한 ‘이곳’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11. 12. 20:36
서울 서초구는 추운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을 위해 발열 의자 ‘서리풀 온돌의자’를 12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서리풀 온돌의자를 총 200곳의 버스정류장에서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20곳 늘었다.
온돌의자는 가로 203㎝, 세로 33㎝ 규격의 이중 강화 유리 재질로 제작됐다.
대기 온도가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 작동하며 의자 상판 온도는 38도로 유지된다.
온돌의자 상판에는 ‘참 좋다 당신! 함께 있을수록 더욱 좋은 사람’, ‘힘내! 그리고 사랑해~’ 등 11가지 감성 문구가 들어있다.
운영시간은 버스 운행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내년 3월까지 가동된다.
구는 2017년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마을버스 승차대에 서리풀 온돌의자를 설치했다.
이 의자는 생활밀착형 방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2019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대통령상, 2018년 유럽 최고 권위의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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