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G 따운! T1 飛上! 룰러 골든 로드 막은 페이커 2연속 결승 진출(종합)

박상진 2023. 11. 12.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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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에 골든 로드는 없다.

JDG의 골든 로드를 페이커의 T1이 막아내며 결승에 올랐다.

12일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2경기에서 T1이 JDG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다.

T1을 상대한 JDG는 8강에서 KT를 3대 1로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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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에 골든 로드는 없다. JDG의 골든 로드를 페이커의 T1이 막아내며 결승에 올랐다. T1은 결승에서 예전 팀을 이끌던 양대인 감독이 속한 WBG를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12일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2경기에서 T1이 JDG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T1은 지난 2014년과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 아예 출전조차 하지 못했지만 세 번째 한국에서 열린 이번 롤드컵에서는 기어이 결승에 올라 고척돔으로 향했다.

8강에서 젠지 e스포츠와 kt 롤스터가 탈락하며 LCK와 부산의 악연이 계속되는 듯 했다. 하지만 2018년 롤드컵에 아에 출전하지 않았던 T1은 부산과의 롤드컵 악연을 따질 것 없이 LNG를 3대 0으로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T1을 상대한 JDG는 8강에서 KT를 3대 1로 격파하고 4강에 올랐다.

두 팀의 대결은 1세트 진영 선택을 위한 코인 토스부터 주목받았다. 코인 토스에서 승리한 JDG는 레드 진영을 선택했고, 1세트에서 블루 진영으로 나선 T1은 보란듯이 승리하며 JDG의 선택을 후회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JDG 역시 만만찮았다. 2세트에서 바로 블루 진영을 선택한 JDG는 바로 승리를 가져간 것. 그리고 3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T1은 초중반 위기가 있었지만 경기 막판 페이커의 아지르가 룰러의 움직임을 미리 읽고 예측 점멸 후 궁극기를 날리며 교전에 승리, 역습에 성공하며 결승 진출에 한 걸음을 남겼다.

운명의 4세트 T1은 JDG와 접전을 벌였지만 20분 바론 등장 이후 카나비를 잡아내고 바로 바론을 시도했다. 이어 바드를 활용해 바로 탈출에 성공한 T1은 세 번째 드래곤 앞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상대와의 격차를 확실히 내기 시작했고, 이후 교전에서 연달아 승리한 T1은 결국 경기에서 승리하고 한국에서 열리는 첫 롤드컵에서 결승에 올랐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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