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출근길도 패딩으로…서울 -3도 등 곳곳 영하권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1. 1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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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추위에 두터운 옷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월요일인 13일 오전 출근길은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12일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3도, 부산 2도로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낮 기온도 서울 7도, 대전 10도, 부산 13도로 중부지방에는 10도 이하, 남부지방에는 15도 이하에 머물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전라 서해안·제주도·울릉도·독도에는 아침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오겠다. 12일부터 13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라 서해안 5㎜ 내외, 제주도 5∼10㎜, 울릉도와 독도 5∼30㎜다. 같은 기간 제주도 산지 예상 적설량은 1∼5㎝다.

기상청은“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와 동해를 지나오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졌다”며 “이로 인해 현재 전라서해안과 제주도 그리고 울릉도, 독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전라서해안의 경우 내일 새벽에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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