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여행 수요 폭증에… LCC, 3분기도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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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고환율에도 여름 성수기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3분기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368억원과 영업이익 444억원으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2289억원, 영업이익 138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3225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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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4분기 연속 흑자 달성
고유가와 고환율에도 여름 성수기 여행 수요가 폭발하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가 3분기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368억원과 영업이익 444억원으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937억원) 대비 12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06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2289억원, 영업이익 138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진에어도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3225억원, 영업이익 326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745억원)보다 85% 상승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74억원이었다. 진에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 대비 국제선 운항 회복률 약 96%를 기록하며 사업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에어부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433억원으로 전년 동기(-181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1177억원) 대비 95.83% 증가한 2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실적을 발표할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도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LCC 항공사들의 잇따른 호실적은 올해 들어 이어지던 여객 수요 회복 추세에 여름 성수기와 추석 연휴 등이 맞물린 덕분이다. 항공업계는 4분기에도 동남아·일본 노선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여객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유가와 환율 급등으로 비용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들은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거나 효율적으로 기재를 운영하며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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