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유기견도 덜덜…수능 한파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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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3일)은 더 춥겠습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집니다.
자치단체의 후원 없이 개인이 운영하는 이 유기견 보호소는 예전보다 뜸해진 자원봉사와 비싼 난방비에 다가올 겨울이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전영이/마석유기견보호소장 : 앞으론 더 추워질 텐데, 추워서 걱정이에요. 큰일 났어요, 보일러도 얼어서 쓰지도 못하고. 조그만 보호소이니깐, 어려운 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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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3일)은 더 춥겠습니다.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집니다. 갑작스러운 추위가 힘든 것은 사람만이 아니겠죠. 그래도 다행인 건 목요일, 수능 당일에는 크게 춥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신용식 기자입니다.
<기자>
50마리의 유기견이 지내고 있는 경기도의 한 보호소입니다.
이곳은 3층짜리 건물에서 유기견을 돌보고 있습니다.
차가워진 바닥에 헌 이불을 깔아 유기견들이 쉬도록 하고 있지만, 오물 청소로 매일 세탁하는 탓에 빨리 닳아 이불이 늘 부족한 상황.
유기견들이 몸을 녹이기 위해 몇 개 안 되는 작은 온열기 근처에 모여듭니다.
자치단체의 후원 없이 개인이 운영하는 이 유기견 보호소는 예전보다 뜸해진 자원봉사와 비싼 난방비에 다가올 겨울이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전영이/마석유기견보호소장 : 앞으론 더 추워질 텐데, 추워서 걱정이에요. 큰일 났어요, 보일러도 얼어서 쓰지도 못하고. 조그만 보호소이니깐, 어려운 게 많아요.]
갑자기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자 야외 공원을 찾는 시민들도 크게 줄었습니다.
[민현진·전호상 : 저희 사실 한강은 처음이고요. 대구에서 놀러 왔어요. 한산해서 조금 놀랐고, 정말 추웠거든요. 옷 따뜻하게 입고 챙겨 온 편입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절정에 달하고,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모레 낮부터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수능일인 목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상 6도로 평년보다 높아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수능일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다소 쌀쌀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최혜란)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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