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 베트남서 사형 선고…200kg 넘는 마약 거래 '덜미'

김창현 기자 2023. 11. 12. 1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트남에서 200kg이 넘는 마약을 거래하다가 붙잡힌 일당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AFP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 통신사인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은 12일 호치민시 인민법원 산하 가정소년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한국인 두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나흘간의 재판 끝에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마약은 캄보디아에서 베트남 호치민시로 밀매됐고, 일부는 한국으로 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은 마약 사범을 엄격히 처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뉴스통신(VNA)이 12일 공개한 사진. 호치민에서 마약 밀매 재판이 열려 피고인들이 서 있는 모습이다. 이날 이 매체는 베트남에서 마약 밀수와 밀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18명 중 한국인 2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AFP=뉴스1

베트남에서 200kg이 넘는 마약을 거래하다가 붙잡힌 일당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이들 중에는 한국인 2명도 포함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국영 통신사인 베트남뉴스통신(VNA) 등은 12일 호치민시 인민법원 산하 가정소년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한국인 두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나흘간의 재판 끝에 사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이들은 2020년 5월부터 6월 사이 216kg 이상의 마약을 불법적으로 보관하고 밀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이 중 168kg이 압수됐다.

마약은 캄보디아에서 베트남 호치민시로 밀매됐고, 일부는 한국으로 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은 마약 사범을 엄격히 처벌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베트남에서는 600g 이상의 헤로인이나 2.5kg 이상의 필로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적발되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