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르면 내일 "헌재 권한쟁의" 민주 "탄핵 사유 넘쳐"
【 앵커멘트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을 놓고 여야가 이번 주 정면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내일(13일) 헌법재판소에 탄핵소추안 철회에 대한 권한쟁의를 청구할 예정이고, 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조사까지 밀어붙일 태세입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이르면 내일 김진표 국회의장의 탄핵안 철회에 대한 법적 대응에 본격 착수합니다.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는 건 물론, 탄핵안 재상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도 신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법도 무시한 민주당식 나쁜 정치가 탄핵을 위해 '꼼수'를 동원하는 무도함이 도를 넘었다고 꼬집었습니다.
▶ 인터뷰(☎) :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방탄 국회'의 오명을 벗기도 전에 '방탄 탄핵'까지 밀어붙이는 민주당, 심판의 날은 머지않았음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탄핵안이 보고만 됐을 뿐 의제로 올라간 게 아니기 때문에 국회법상 철회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여당의 권한쟁의 역시 이동관 위원장을 지켜 언론 장악하겠다는 꼼수의 연장 술책이라며 반박했습니다.
▶ 인터뷰 : 조정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이동관 탄핵에 대한 사유는 차고 넘칩니다. 꼼수로 잠시 탄핵을 미뤄도 민심의 탄핵은 피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30일 탄핵안을 재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언론에 대한 무차별 압수수색, 검열 등 '방송 장악'을 막기 위한 국정조사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 스탠딩 : 민지숙 / 기자 - "탄핵안으로 정국이 급속도로 얼어붙은 가운데 당장 내일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도 법정 기한 내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민지숙입니다. "
영상취재: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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