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10일!” 호드리구, 재계약→1골 1도움→2골 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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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가 재계약 버프를 제대로 받았다.
재계약을 체결한 후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드리구다.
로마노 기자는 "호드리구가 마법 같은 10일 보냈다. 목요일에 재계약을 체결한 후 수요일 챔피언스리그 브라가전에서 1골 1도움, 토요일 발렌시아와 리그 경기에서는 2골 2도움을 올렸다"면서 놀라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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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호드리구가 재계약 버프를 제대로 받았다. 레알과 장기 계약을 체결한 후 연달아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다.
레알은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레알 마드리드와 호드리구는 2028년 6월 30일까지 클럽에 남을 선수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브라질 출신 호드리구는 2001년생으로 브라질의 산투스에서 16살의 어린 나이에 프로로 데뷔했다. 당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특급 유망주로 손꼽혔다. 특히 '제2의 네이마르'라고 불리며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여러 빅클럽들이 거액의 몸값을 제안하며 영입 전쟁에 나섰다. 바르셀로나, PSG, 리버풀 등의 사이에서 호드리구는 먼저 비니시우스가 떠난 레알행을 선택했다.
이적 초반에는 컨디션이 다소 올라오지 않았다. 10대임에도 프로 선수에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였으나, 이후 득점력이 빈약해지며 좀처럼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 출전했고, 적은 기회에도 7골 3도움으로 무난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후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레알에서 점점 입지를 다졌다. 필요한 순간에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41경기에 출장해 19골 10도움을 달성했다.
주로 윙어로 나서던 호드리구는 올 시즌에는 자신의 원래 포지션 대신 비니시우스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투톱을 형성하고 있다. 레알은 이번 여름 주드 벨링엄을 품으면서 4-3-3 포메이션 대신 4-3-1-2 전형을 선택했다. 낯선 포지션임에도 호드리구는 리그 13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이적설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레알은 빠르게 호드리구를 향한 관심을 차단했다. 엄청난 바이아웃 금액이 책정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호드리구는 레알과 2028년 6월까지 연봉 인상과 함께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아웃 조항은 10억 유로(약 1조 4200억 원)에 해당한다”라고 전했다.
재계약을 체결한 후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드리구다. 로마노 기자는 “호드리구가 마법 같은 10일 보냈다. 목요일에 재계약을 체결한 후 수요일 챔피언스리그 브라가전에서 1골 1도움, 토요일 발렌시아와 리그 경기에서는 2골 2도움을 올렸다”면서 놀라움을 표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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