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北 미사일 경보정보 다음 달 중 실시간 공유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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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 등 한미일 국방장관은 오늘(12일) 3국 국방장관 회의를 열어 다음 달 중으로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3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메커니즘의 가동 준비가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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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 등 한미일 국방장관은 오늘(12일) 3국 국방장관 회의를 열어 다음 달 중으로 북한의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3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경보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메커니즘의 가동 준비가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또 올해 안으로 다년간의 한미일 3자 훈련 계획을 정상적으로 수립한 뒤 내년 1월부터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3자 훈련을 실시하고, 다양한 영역의 훈련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 뒤, 한반도와 지역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시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3국 장관은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 개발을 단념시키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모든 국제사회가 유엔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중국을 향해선 유엔해양법협약 등을 거론하며 대만해협 일대에서의 국제법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항행과 상공 비행의 자유, 여타 합법적인 해양의 이용을 포함한 국제질서를 완전히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내일 열릴 한미 연례안보회의 참석차 우리나라를 찾았지만,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화상으로 회의 참여를 대신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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