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이지현·신아영·이은형 반전 정체 공개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11. 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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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신아영, 이은형 등이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스테디셀러'와 '베스트셀러'가 꾸몄다.

신아영은 무대 공포증이 심해 '복면가왕' 출연을 망설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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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이지현, 신아영, 이은형 등이 반전 정체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가왕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먼저 ‘모르는 건 잘 찍어’와 ‘아는 건 잘 풀어’가 쿨의 ‘아로하’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판정단 투표 결과 2라운드로 진출한 사람은 ‘모르는 건 잘 찍어’였다. 그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 장송호. 장송호는 평소 김구라 아들 김동현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만 김구라는 자신의 아들은 장송호와 같은 끼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송호는 5세 때부터 트로트를 했다며, 자신이 모르는 감정 등에 대해서는 할아버지의 자문을 받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그는 목표에 대해 “트로트계의 BTS가 되고 싶다. K-트로트를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동네 맛집 칼국수’와 ‘엄마표 수제비’가 꾸몄다. 두 사람은 렉시의 ‘애송이’를 선곡해 맛깔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승리는 ‘동네 맛집 칼국수’에 돌아갔다.

가면을 벗은 ‘엄마표 수제비’의 정체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었다. 이지현은 “(쥬얼리 시절) 비주얼 담당이었다. 이제는 마음 한구석에 보컬 욕심도 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가수로서 무대에 섰다”고 밝혔다.

이지현은 쥬얼리로 함께 활동했던 박정아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언니랑 통화를 하면서 사람들이 아직도 나 보면 ‘니가 참 좋아’를 부른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언니는 ‘허영만의 백반기행’ 나가서도 그 노래 불렀다고 하더라. 시간이 지나도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어디냐고 이야기를 하면서 언니랑 막 웃었다”고 전했다.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스테디셀러’와 ‘베스트셀러’가 꾸몄다. 두 사람은 양희은의 ‘가을 아침’을 선곡해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힐링을 안겼다.

승리는 ‘베스트셀러’에게 돌아갔고, 뮤지컬 배우라는 추측을 샀던 ‘스테디셀러’의 정체는 아나운서 신아영이었다. 신아영은 무대 공포증이 심해 ‘복면가왕’ 출연을 망설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신아영은 “어느 날 김성주 선배님을 만났는데 ‘뭐가 무섭냐, 그냥 1라운드 시원하게 떨어지면 된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오히려 부담이 없어지더라”고 말했다.

신아영은 판정단 중 한 명인 이윤석과 함께 라디오 진행을 한 바 있다. 이윤석은 “그때 CM송 코너가 있었다. 그때는 (노래 실력이) 이 정도가 아니었다”고 놀라워했다.

신아영은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육아도 열심히 하고, 일도 열심히 해서 자주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복면가왕’ 나와서 생각지도 못하게 가수라고 해주셔서 너무 큰 수확을 얻었다”고 말했다.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모르는 개 산책’와 ‘6시 내 고양이’가 펼쳤다. 두 사람은 김현철의 ‘오랜만에’를 선곡해 감탄을 자아내는 무대를 꾸몄다. 승자는 ‘모르는 개 산책’이었다.

이어 ‘6시 내 고양이’의 정체가 공개됐는데, 바로 코미디언 이은형이었다. 판정단석에 앉아 있던 강재준은 예상치 못한 아내의 등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강재준은 “정말 몰랐다. 축구복까지 챙겨 나갔다. 메이크업 숍에서도 그렇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 황당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형은 절친인 홍윤화에게도 스케줄을 속였다고 말했다.

이은형은 남편이 몰라봐서 서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요즘 캠핑하느라 계속 밖에 있어서 서운하지 않다. 생사 확인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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