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참석하는 尹… 美와 中견제 등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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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참가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올해 말 국제정세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폴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가 APEC을 계기로 진행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미중 정상회담도 개최된다.
대통령실은 12일 윤 대통령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순방 중 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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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참가하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올해 말 국제정세를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폴 등 14개국이 참여하는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가 APEC을 계기로 진행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미중 정상회담도 개최된다.
대통령실은 12일 윤 대통령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순방 중 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 차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2박4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번 IPEF 정상회의에서 그간의 협상 성과를 확인하고 항후 구체적인 협력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IPEF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중국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고자 미국 주도로 만든 다자경제협력체다.
윤 대통령은 또 17일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첨단 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 형식의 강연에도 나선다.
미국 행정부는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양자회담을 공식화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외교부 홈페이지에 시 주석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14~17일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정상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이후 1년 만이다. 특히 시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6년7개월 만이다.
양국 정상은 미중 관계 개선과 소통 강화, 다양한 역내 현안과 글로벌 정세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이 갈등을 빚고 있는 현안인 인권이나 대만해협, 남중국해 문제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최근 한국을 찾은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큰 우려를 표명하고, 중국의 역할을 강조한 터라 양국 정상 간의 만남에서 중국에 직접적인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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