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홍시포드-홍다마→수비수 보직 변경' 홍시후, "아직은 어색해...배워야 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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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로 보직 변경을 선택한 홍시후가 각오를 전했다.
경기 후 홍시후는 "경기를 앞두고 팀 미팅에서 전북을 이기면, 올 시즌 K리그1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동기부여는 충분히 있었다. 꼭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아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홍시후는 한때 K리그에서 주목받는 공격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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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주대은 기자= 수비수로 보직 변경을 선택한 홍시후가 각오를 전했다.
인천은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전북을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홍시후는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해 후반 35분까지 활약했다.
경기 후 홍시후는 “경기를 앞두고 팀 미팅에서 전북을 이기면, 올 시즌 K리그1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라고 들었다. 동기부여는 충분히 있었다. 꼭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아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홍시후는 한때 K리그에서 주목받는 공격 유망주였다. 2020시즌 성남 소속 당시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홍시포드(홍시후+마커스 래시포드), 홍다마(홍시후+아다마 트라오레) 등 별명이 붙었다.
그런 그가 이번 시즌 도중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원래 측면 공격수 혹은 중앙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측면 수비수에 도전했다.
지금까지는 나쁘지 않다. 1대1 수비 능력이 의외로 준수하고, 저돌성을 이용해 팀 공격을 돕고 있다. 홍시후는 “전부터 포지션 변경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 아직 어색하고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 그래도 예상했던 것보다 어렵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공격수 출신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앞으로 많이 나가는 경향이 있다. 수비 위치를 잡을 때 안정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데 자리를 잘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세밀한 부분을 좀 더 배워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홍시포드’, ‘홍다마’ 등 기존 별명이 다소 어색해졌다. 이에 대해 “자연스럽게 바뀌는 것 같다.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웃음)”라며 “내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내가 쉽게 언급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새로운 목표를 이야기했다.
인천은 K리그 2경기가 남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도 있다. 중요한 스케줄이 연이어 있지만 팀에 부상자가 7명이나 있다. 홍시후는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는다는 말이 있지 않나. 상황이 어떻든 끝까지 쥐어 짜내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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