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10마리 삽니다"...층간소음 보복용 구매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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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빈대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층간소음 보복용으로 빈대를 구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글 작성자는 "빈대 사겠다. 층간소음으로 인해 항상 당하던 제가 빈대 뉴스를 보고 오아시스를 본 느낌"이라며 "옆집을 혼내고 싶다"고 적었다.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대다수 누리꾼들은 "빈대가 본인 집까지 와서 기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방법은 다 같이 죽자는 거 아닌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 생각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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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전국적으로 '빈대 공포'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층간소음 보복용으로 빈대를 구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나라 빈대 빌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과 함께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캡처 화면이 올라왔다.
이 글 작성자는 "빈대 사겠다. 층간소음으로 인해 항상 당하던 제가 빈대 뉴스를 보고 오아시스를 본 느낌"이라며 "옆집을 혼내고 싶다"고 적었다.
이어 "빈대 10마리 채집 후 지퍼 비닐팩에 담아서 택배로 보내주면 감사하겠다"면서 빈대 10마리에 3000원의 매입가를 제시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대다수 누리꾼들은 "빈대가 본인 집까지 와서 기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방법은 다 같이 죽자는 거 아닌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울 생각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층간소음에 시달려 본 입장에선 충분히 이해가 간다", "오죽했으면 그러겠나"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빈대 신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 3일부터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난 7일부터 상황판을 만드는 등 총력 대비에 나섰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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