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실 거면 저희가 살게요!...헤타페, 맨유가 내친 재능 완전 영입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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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타페가 메이슨 그린우드 완전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헤타페는 그린우드의 임대를 영구 계약으로 바꾸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헤타페에서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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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헤타페가 메이슨 그린우드 완전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헤타페는 그린우드의 임대를 영구 계약으로 바꾸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헤타페에서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받았다. 강력하면서도 반박자 빠른 슈팅이 큰 장점이며 양 발을 사용해 상대 골키퍼 입장에서 막기 어려운 공격수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축구 지능을 갖춰 '맨유의 보물'로 여겨졌다. 2001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맨유에서 129경기를 뛰었고 35골 1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충격적인 사실이 공개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의 그린우드가 강간, 폭행 혐의로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그린우드의 여자친구 헤리엇 로보슨은 지난 1월 개인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과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됐다. 로보슨은 "그린우드가 실제로 나에게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라는 글과 함께 피로 물든 얼굴 사진과 멍 자국이 선명한 신체 부위를 공개했다. 음성 파일도 함께 공개됐다. 맨체스터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고, 그를 강간 및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결과적으로 혐의는 기각됐다. 지난 2월 글로벌 매체 '포브스'의 샘 필거는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혐의가 취하됐다. 모든 소송은 종료됐다"고 전했다. 즉, 주요 증인들이 재판 참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린우드에 사건에 대해서 더 이상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다시 뛰지 못했다. 상호 합의 하에 방출됐다. 이러한 그린우드를 헤타페가 품었다. 그린우드는 등번호 12번을 달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오랜 기간 실전 경험을 쌓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린우드는 빠르게 폼을 끌어올렸다.
빠르게 적응했다. 그린우드는 5라운드 오사수나전을 통해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레알 소시에다드전에도 교체로 투입됐다. 첫 선발 기회를 잡은 빌바오전에선 1도움을 기록하며 무려 617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린우드는 지난 2022년 1월 19일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뒤 첫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그린우드는 지난 10월 셀타 비고를 상대로 라리가 데뷔골을 기록했다. 무려 1년 9개월 만에 득점이었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세리머니를 펼치지는 않았다. 이후에도 그린우드는 팀 주전 윙포워드로 자리매김해 모든 대회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헤타페는 그린우드 완전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매체는 "헤타페는 맨유에게 제안을 건넬 수 있도록 협상 테이블을 펼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라면서 "맨유는 그린우드가 행복하고 자신의 삶을 재건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임대 연장에 동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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