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일 만에 개인 최다 22점' 불꽃슈터 같았던, 소노 한호빈 “리듬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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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의 빈자리를 한호빈(32, 189cm)이 3점슛 6개로 채웠다.
3점슛 6개 또한 개인 최다이다.
교체 출전한 한호빈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꽂으며 예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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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 한호빈은 1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 교체 출전했다. 1쿼터에 투입되어 36분 29초를 뛰며 3점슛 6개 포함 22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93-84 승리를 이끌었다.
22점은 한호빈의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이다. 종전 기록은 2020년 1월 1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올린 21점이다. 3점슛 6개 또한 개인 최다이다. 이전 최다 기록은 5개(2021년 2월 3일, vs LG)다.
교체 출전한 한호빈은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꽂으며 예열을 마쳤다. 3쿼터에도 우측 45도 부근에서 외곽포를 꽂았고 4쿼터에는 탑에서 한 방, 좌측 코너에서 두 방을 꽂으며 소노의 달아나는 흐름을 만들었다. 3점슛 성공률이 60%(6/10)라 전성현 부재에도 소노가 3점슛 19개를 채울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한호빈은 “시즌 출발이 안 좋아서 분위기도 안 좋고 여러모로 힘들었다. 그래도 선수들이 좀 하나로 뭉쳐서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연승할 수 있었다. 슛은 항상 자신 있게 던지려고 노력 중이다. (이)정현이나 재로드 존스가 찬스를 많이 봐줬기 때문에 편하게 넣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호빈은 이전 7경기 동안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또한 20분 이상 출전한 건 단 한 번뿐으로 출전 시간이 많은 편은 아니다. 이에 대해 한호빈은 “몸 상태가 나쁘지는 않았다. 항상 열심히 준비했다. 근데 경기 뛸 때 나만의 리듬을 좀 못 찾았던 것 같다. 출전 시간도 왔다 갔다 했다. (전)성현이가 없어서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출전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리듬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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