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당 42.7명꼴… 韓 대기오염 사망자, OECD 평균의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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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대기오염으로 사망한 사람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5배 수준으로 확인됐다.
12일 OECD의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한국 인구 10만명당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9년 기준 42.7명이다.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20년간(2000∼2019년) OECD 회원국 대부분에서 평균 3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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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대기오염으로 사망한 사람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5배 수준으로 확인됐다.
극한 기후로 인한 피해도 커지고 있다. OECD 38개국에서 폭염 피해를 본 인구는 2000∼2004년 21.6%에서 2017∼2021년 29.2%로 늘었다. 같은 기간 한국의 폭염 피해자는 18.3%에서 60.1%로 급증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폭염일이 역대 4번째로 많았던 올해 한국의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는 32명으로 작년(9명)보다 4배 가까이 늘었다. OECD는 폭염으로 인한 전 세계 65세 이상 사망자는 2000∼2004년에 비해 2017∼2021년에 68%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세종=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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