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세 어르신도 "감사합니다"…그린닥터스재단 무료 진료 '훈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말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 무료 진료를 실시한 부산의 한 의료봉사단체가 지역에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종합병원은 지난 11일 부산 북구 무지개언덕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입소 어르신 63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무료 진료 봉사에는 윤성훈 온종합병원 진료원장과 이상로 온요양병원 부원장,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 윤선희 정근안과병원장, 김지선 한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들이 참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주말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 무료 진료를 실시한 부산의 한 의료봉사단체가 지역에 훈훈함을 불어넣었다.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과 온종합병원은 지난 11일 부산 북구 무지개언덕노인전문요양센터에서 입소 어르신 63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무료 진료 봉사에는 윤성훈 온종합병원 진료원장과 이상로 온요양병원 부원장, 정근 그린닥터스 이사장, 윤선희 정근안과병원장, 김지선 한의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들이 참여했다.
그린닥터스재단과 온종합병원은 지난 5월 통영 봉사를 시작으로 7월 산청군 홍계리, 10월 남해군 항촌마을에 이어 이날 부산 북구에서 4번째 왕진봉사를 실시했다.
요양원 입소자들은 대체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다. 주로 일상을 누워 지내는 이들은 실내에서 신체 활력을 불어넣는 스트레칭법을 배웠다.
또 진료를 통해 백내장이 발견된 한 할아버지는 추후 무료 수술을 받기로 약속받았다.
별도의 간호가 필요한 나이인지라 의료진들은 폐렴 증세 등도 확인했으나 특이한 소견을 보인 입소자들은 없었다.
의료진들의 따뜻한 봉사에 어르신들은 고마움을 표했다.
최고령 입소자 109세 A씨(여)는 "바쁜 의료진들이 직접 찾아와 영양제를 놔주고 물리 치료까지 해줘 매우 감사하다"며 평소 간직하던 책을 봉사단에 선물했다.
정근 이사장은 "그동안 동남아 국가의 지진, 쓰나미 등 자연재난 지역과 우크라이나 피란민 등 긴급의료지원을 통해 인도주의 가치를 실현해 왔다"며 "앞으로는 지방소멸로 이어지는 의료 취약지역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