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재활병원과 병원학급 신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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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병원학급 신설에 나선다.
12일 본지 취재결과 도교육청은 강원특별자치도 재활병원과 병원학급 신설을 논의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의 추가적인 논의도 필요하고, 학부모들의 동의도 받아야 한다"며 "병원에 학급을 만들면 학생들의 교육권과 건강권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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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병원학급 신설에 나선다.
12일 본지 취재결과 도교육청은 강원특별자치도 재활병원과 병원학급 신설을 논의 중이다. 병원학급은 장애로 인해 지속적인 의료 지원이 필요한 중증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청이 지정한 병원 내에 조성되는 학급을 의미한다. 병원학급에 배정된 학생은 학교로 나오지 않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한 병원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간호사가 동원학교, 명진학교, 해솔학교에 파견을 나오고 있으나 학생 건강 상의 문제와 간호사 파견 어려움 등이 있어 재활병원과 학급 신선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가래흡인(석션), 경관 영양 등의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지역 병원으로부터 춘천 동원학교·명진학교, 동해 해솔학교에 간호사 파견을 지원받고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처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학생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재활병원 안에 학급을 만드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확한 시기는 조율 중이나 이르면 내년 1학기(3월)부터 1개 복식학급(4명) 규모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은 13일 춘천 동원학교를 방문해 병원학급 신설을 논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의 추가적인 논의도 필요하고, 학부모들의 동의도 받아야 한다”며 “병원에 학급을 만들면 학생들의 교육권과 건강권을 모두 챙길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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