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 음식 일회용기도 퇴출…4월 일회용 컵 이어 ‘RE100’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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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RE100)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가 13일부터 청사에 반입되는 모든 배달 음식에 대해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4월 일회용 컵 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한 경기도는 "최근 정부가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탄소 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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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시범운영 뒤 2024년부터 전면 의무화 계획
탄소 중립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RE100)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가 13일부터 청사에 반입되는 모든 배달 음식에 대해 다회용기 사용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4월 일회용 컵 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한 경기도는 “최근 정부가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가운데 탄소 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소상공인의 애로사항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해 내년 1월부터 청사에 배달되는 음식물에 대한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청사 내 일회용기는 사실상 모두 퇴출당하는 것”이라며 “탄소 중립 실현 기반 구축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완화 조치와 관련, 지난 7일 페이스북에 “탄소 중립, 기후위기 대응에 정부는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위해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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