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음주 운전하다가 '쾅'…"면허 취소 수치"

대낮에 음주 운전 차량이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가 다른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12일) 낮 2시 27분쯤 경기 시흥시의 한 교차로에서 20대 남성 A 씨가 몰던 그랜저 차량이 50대 남성 B 씨가 몰던 산타페 차량과 부딪혔습니다.

A 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는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 씨 차량이 좌회전이 금지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다가 오른쪽에서 직진하던 차량과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 시청자)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