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리뷰] '주민규 시즌 16호골!' 울산, 포항에 3-2 짜릿한 역전승!...올 시즌 동해안더비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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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더비의 승자는 울산 현대였다.
울산은 12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22승 7무 7패(승점 73)로 리그 1위에, 포항은 15승 15무 6패(승점 60)로 리그 2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는 울산이 3-2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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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동해안 더비의 승자는 울산 현대였다.
울산은 12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22승 7무 7패(승점 73)로 리그 1위에, 포항은 15승 15무 6패(승점 60)로 리그 2위에 위치하게 됐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주민규, 장시영, 김민혁, 엄원상, 이청용, 이규성, 설영우, 김영권, 김기희, 김태환, 조현우가 선발 출격한다.
포항도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카, 홍윤상, 강현제, 윤재운, 한찬희, 김종우, 박승욱, 그랜트, 하창래, 신광훈, 황인재가 나섰다.
포항이 먼저 두드렸다. 전반 8분 우측면에서 공을 돌리다 강현제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조현우가 잡아냈다. 울산도 골문을 조준했다. 전반 27분 유려하게 압박을 풀어 나오며 역습을 전개했다. 장시영이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왼발 슈팅했지만 그랜트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포항이 먼저 웃었다. 전반 31분 제카가 이청용의 공을 탈취한 뒤 공격을 전개했다. 우측으로 보낸 공을 윤재운이 잡아냈고, 컷백을 내줬다. 이를 문전에서 강현제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산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9분 장시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실(VAR)과 소통했지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포항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양 팀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울산은 장시영을 대신해 아타루가 투입됐다. 포항은 신광훈을 빼고 심상민을 넣었다.
울산이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이청용이 중원 혼전 상황에서 공을 긁어내 소유했다. 이후 전방으로 패스했다. 이를 잡아낸 주민규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높이 뜬 공을 설영우가 빠르게 쇄도해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울산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5분 우측면에서 김태환이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아타루가 슈팅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1분 윤재운, 제카를 빼고 이호재, 김인성을 투입했다.
울산이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엄원상이 올린 크로스를 주민규가 문전에서 머리로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득점으로 주민규는 올 시즌 16호 골을 터트리며 티아고(대전하나시티즌)과 득점 동률을 이루게 됐다.
포항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26분 홍윤상이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파 포스트를 보고 낮은 슈팅을 쐈지만, 조현우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포항이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후반 32분 강현제, 한찬희를 빼고 박형우, 김준호를 투입했다.
포항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33분 심상민이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김영권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당초 반칙을 불지 않았지만, 온 필드 리뷰를 거쳐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이호재가 나서 마무리하며 한 골 차이로 간극을 좁혔다.
울산이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김민혁, 이청용, 주민규를 빼고 조현택, 정승현, 마틴 아담을 투입했다. 경기는 울산이 3-2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로써 울산은 올 시즌 동해안더비에서 2승 2무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
[경기결과]
울산 현대(3) : 설영우(후반 2분), 아타루(후반 5분), 주민규(후반 17분)
포항 스틸러스(2) : 강현제(전반 31분), 이호재(후반 37분-PK)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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