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동해안 더비'…울산, 포항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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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전반 32분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포항의 2002년생 신예 강현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울산은 후반 17분 이청용이 또다시 오른쪽 측면 돌파에 나선 엄원상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주민규가 엄원상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놓으며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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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서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한 울산이 FA컵 우승팀인 2위 포항에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올 시즌 동해안더비를 2승2무로 마무리했습니다.
울산은 전반 32분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포항의 2002년생 신예 강현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대세를 뒤집었습니다.
'베테랑 미드필더' 이청용의 킬러 패스가 역전승의 바탕이 됐습니다.
후반 1분 만에 이청용의 패스를 주민규가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을 시도한 게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설영우가 골대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습니다.
후반 5분 이청용의 패스가 또 빛을 발했습니다.
이청용이 오른쪽 측면으로 오버래핑에 나선 김태환에게 공간 패스를 내줬고,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아타루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역전 골을 꽂았습니다.
울산은 후반 17분 이청용이 또다시 오른쪽 측면 돌파에 나선 엄원상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주민규가 엄원상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놓으며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
주민규의 득점은 결승 골이 됐습니다.
주민규는 이번 시즌 16호 골로 티아고(대전)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울산은 후반 37분 포항의 이호재에게 페널티킥 추격 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거미손' 조현우의 빛나는 선방 쇼가 이어지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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