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뛰며 3골…수원 삼성, 퇴장 악몽 딛고 수원FC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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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이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 10명이 싸우고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꼴찌 탈출'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수원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대 2로 역전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로써 12위 수원(승점 29)은 전날 승리를 따낸 11위 강원 FC(승점 30)를 다시 승점 1차로 압박했습니다.
반면 10위 수원FC(승점 32)는 강원에 승점 2차로 쫓기며 10위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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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이 수원FC와의 '수원 더비'에서 10명이 싸우고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꼴찌 탈출'의 불씨를 살려냈습니다.
수원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대 2로 역전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로써 12위 수원(승점 29)은 전날 승리를 따낸 11위 강원 FC(승점 30)를 다시 승점 1차로 압박했습니다.
반면 10위 수원FC(승점 32)는 강원에 승점 2차로 쫓기며 10위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수원은 전반 14분 카즈키가 거친 몸싸움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습니다.
자기 진영에서 수원FC 김도윤과 신경전을 펼치던 카즈키는 성질을 참지 못하고 팔을 사용해 강하게 밀쳤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카즈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수원FC는 10명이 싸우는 수원을 상대로 볼 점유율을 끌어올렸고,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윤빛가람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우노 고메스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헤더로 골맛을 봤습니다.
하지만 수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수원은 전반 추가시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의 펀칭에 이어 수비수 맞고 흐른 볼울 아코스티가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전반을 1대 1로 마쳤습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8분 안병준의 중거리포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후반 15분 수원FC의 김현에게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2대 2가 됐습니다.
수적 열세에도 공세를 이어간 수원은 후반 26분 안병준을 빼고 뮬리치를 투입했습니다.
뮬리치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7분 만에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골지역 부근으로 볼을 투입했고, 쇄도하던 김주찬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김주찬의 득점은 역전 결승골이 됐고, 수원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을 챙겼습니다.
인천전용구장에서는 4위 전북 현대(승점 54)가 5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53)와 1골씩 주고받으며 1대 1로 비겼습니다.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엘리트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놓고 3위 광주FC(승점 58) 추격에 갈 길이 바쁜 전북은 승점 1만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전북은 후반 15분 인천 김도혁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박재용의 헤더 동점골이 터지며 패배에서 벗어났습니다.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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