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제 후구상권 청구 도입해야"

김재근 선임기자 2023. 11. 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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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꽃을 피워보기도 전에 개인회생과 파산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전시당 전세사기 TF팀 공동단장 이영선 변호사는 20-30대 젊이들이 꿈을 잃고 좌절하는 게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정부가 대전지역 전세사기의 심각성을 간과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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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전세사기 TF팀 공동단장 이영선 변호사 인터뷰
이영선 위원장. 사진=김재근 선임기자

"대전 맞춤형 정부대책 나와야"

"청년들이 꽃을 피워보기도 전에 개인회생과 파산신청을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전시당 전세사기 TF팀 공동단장 이영선 변호사는 20-30대 젊이들이 꿈을 잃고 좌절하는 게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 대다수가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으면 전세보증금이 안전한 것으로 믿고 있는 게 현실 아니냐?"며 "우리 사회가 주거약자인 청년과 1인가구에 대해 너무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이 단장은 대전의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 전세사기 대부분이 다가구주택에서 일어났다."며 "특별법을 고쳐 피해자들이 해당 주택을 경매에서 매입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구제 후구상권 청구 대책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큰 틀에서 제도를 만들고, 우선순위를 둬 실행하면 좋을 것입니다."

이 단장은 정부가 대전지역 전세사기의 심각성을 간과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대전은 다가구주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전세사기가 더 드러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정부와 대전시가 예의주시하며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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