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도내 유일 우수등급

김성룡 기자 2023. 11. 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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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평가에서 우수등급에 선정돼 20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거점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됐다.

12일 밀양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24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기초지원계정 평가' 최종 심의에서 우수등급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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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12억, 도비 93억 원 등 205억 원 사업비 확보
수소산업 등 현안사업 추진과 정주여건, 청년창업 지원 등에 집행

경남 밀양시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평가에서 우수등급에 선정돼 20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거점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지방소멸 대응방안 등 시정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12일 밀양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24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기초지원계정 평가’ 최종 심의에서 우수등급에 선정됐다. 도내 18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아 국비 112억원을 확보했다. 또 경남도로부터 같은 내용으로 지원금 93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20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이어 우수등급에 선정됐다.

시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거점확보 등의 맞춤형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현장방문 및 대면평가 등 사업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확보한 기금을 지역 경쟁력 강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이 창업 등을 할 수 있는 청년 창업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시가 추진하는 수소 산업 육성에 기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밀양시는 전국적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이 저조한 분위기에서도 지난 6월말 기준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실적 평가에서 부산·경남·울산 기초지자체 중 가장 높은 95.8%의 사업비 집행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9월 72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받은 밀양시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재료연구원·국가철도공단 단 등 전문기관에 수소산업육성, 주택지와 진입도로 개설 등 사업을 맡겨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한게 높은 집행률의 의 비결로 꼽힌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한 게 우수등급 선정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가 분야별 핵심 성장동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도시 재생력을 갖춰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업을 추진해 인구 감소지역에서 가장 먼저 벗어나는 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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