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배 축구대회 4년 만에 다시 열려

코로나펜데믹 이후 첫 대회···한마음축구회 등 우승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및 인조1?2구장에서 열린 ‘제2회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배 축구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기도수원월드컵관리재단

[서울경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및 인조1‧2구장에서 ‘제2회 경기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배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펜데믹으로 인해 2019년 중단된 이래 4년 만에 다시 열린 이번 축구대회에는 수원시축구협회 소속 축구동호인 16개팀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16개팀을 2개 부(사랑부‧희망부)로 나눠 8강 토너먼트를 실시햇다. 한마음축구회(사랑부)와, 고등동축구회(희망부)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김영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원찬 경기도의원·박영태 수원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장 수여(수원시장‧국회의원‧경기도의회‧수원시의회)와 지역 축구꿈나무 대상 수원시 축구협회 장학증서 전달 등이 진행됐다.

이민주 경기도수원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월드컵경기장을 품은 ‘축구의 도시 수원’답게 수원시민의 축구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다시금 느끼게 된 오늘이었다”며 “재단에서는 경기장을 지역주민의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축구대회를 비롯해 어린이날 기념 주경기장 개방행사, 중앙광장 코르크 산책로 개장, 성악가 폴포츠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까지 올 한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도‧시민의 스포츠문화여가 공간이자 힐링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