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구미가 ‘라면 성지’…라면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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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도시' 경북 구미 도심이 오는 17~19일 라면 끓이는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구미시는 이 기간 구미역 앞 도로와 젊은이의 거리인 문화로, 금리단길 등 시내 중심가에서 '맛보고 만나고 함께 즐기는 라면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미라면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축제를 개최했는데 이색적인 소재여서 이목을 끌었다"며 "올해는 라면과 문화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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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보고 만나고 함께 즐기자“
구미=박천학 기자
‘산업도시’ 경북 구미 도심이 오는 17~19일 라면 끓이는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구미시는 이 기간 구미역 앞 도로와 젊은이의 거리인 문화로, 금리단길 등 시내 중심가에서 ‘맛보고 만나고 함께 즐기는 라면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미라면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라면을 테마로 한 축제는 구미가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2회째인 축제는 ‘즐길라면! 라면로드’ ‘쉴라면! 힐링거리’ ‘먹을라면! 라면 테마광장’, ‘빠질라면! 라면 스테이지!’ 라는 4가지 테마존이 마련된다.
‘즐길라면! 라면로드’에는 축제 환영 게이트, 구미라면 캐릭터 포토존, 각종 체험·홍보부스가 들어선다. ‘쉴라면! 힐링거리’에는 레트로, 도심캠핑, 이색 식음존, ‘먹을라면! 라면 테마광장’에는 라면 요리 식음존, 해외누들 식음존, ‘빠질라면! 라면스테이지’는 주 무대로 스트리트 댄스대회, 생생라면 토크쇼, 라면 복고파티 등으로 꾸며진다. 라면 요리 식음존에서는 구미 지역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라면을 요리해서 판매한다. 관람객들은 셀프 라면존에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축제를 개최했는데 이색적인 소재여서 이목을 끌었다"며 "올해는 라면과 문화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축제 개최는 시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산업관광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000만 원을 받은 게 계기가 됐다. 기업 연계 축제 거리를 모색하다 신라면을 생산하는 농심 공장이 지역에 있는 점을 이용, 다소 이색적인 축제로 시민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열게 됐다. 농심은 홍보를 위해 올해 축제에서 팝업 스토어를 설치한다. 구미 농심 공장은 국내 신라면 최대 생산공장으로 약 75%에 이른다.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2만 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축제는 구미 낙동강 변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외지 관람객 접근성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구미역 근처로 축제 장소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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