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당 추진' 속도내나...'천아용인'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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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과 만나 함께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지 하루 만에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사단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테이블에 둘러앉은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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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앞으로의 작전 이해 간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금태섭 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장과 만나 함께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을 열어놓은 지 하루 만에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사단과 회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나서 이야기했습니다. 앞으로의 작전이 이해가 갑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테이블에 둘러앉은 이 전 대표와 국민의힘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천 위원장과 허 의원, 이 도의원도 같은 시각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허 의원은 과거 전당대회 유세 당시 '천아용인' 4명이 찍힌 사진을 함께 공유하면서 "그때 그 각오, 그때 그 마음으로"란 짤막한 글을 남겼다.
천 위원장은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때는 항상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고 게시했다. 이 도의원은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인용해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이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에 힘을 싣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이 수직적인 당정 관계 등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신당을 창당하겠다며 12월 27일을 결정 시한으로 못 박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도 신당에 동참할 인사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같은 날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나와서 신당을 함께할 사람이 있겠나"란 물음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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