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력전" 외치는 네타냐후…국제사회 휴전 압박에도 '마이웨이'
국제 사회가 이스라엘을 향해 휴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뿌리 뽑겠다며 요지부동입니다. 민간 병원 공습에 대한 비판에는 오히려 하마스가 병원을 '인간 방패'로 쓰고 있다며 반박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휴전을 요구하는 피켓을 든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팔레스타인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녹색 연기도 피어납니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즉각적인 휴전을!]
런던과 파리, 브뤼셀 등 유럽 각지에 수십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아랍권 국가 57개국 지도자들도 한데 모였습니다.
이스라엘에 즉각적인 휴전 촉구했습니다.
[무함마드 빈살만/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 가자지구 주민들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과 점령, 강제 이주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국민을 향한 범죄들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휴전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인질이 모두 풀려나야만 휴전 협상이 가능 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기 위해 우리가 원할 때마다 가자지구에 접근할 수 있는 안보 통제권을 원합니다.]
그 사이 가자지구의 인명피해는 지금도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병원 일대에 이스라엘 공습이 쏟아지면서 전력과 식수, 의약품이 끊기고 갓난아기까지 숨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병원 인근의 하마스를 타격했을 뿐이라며 병원에 갇힌 아이들의 대피를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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