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수능일 시험장 26곳 주변 특별 교통 관리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경찰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지역 26개 시험장 주변에서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울산경찰은 수능시험 당일 오전 6시부터 교통경찰 등 인력 247명, 순찰차와 싸이카 49대를 각 시험장 주변 주요 교차로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시험장 인근 상습 정체지역 22곳과 교통사고 우려지역 14곳에는 순찰차를 고정 배치해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돕고 수험생 탑승 차량의 신속한 시험장 입실을 지원한다.

시험장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에는 지자체와 협력해 주차단속 요원 49명을 배치, 불법 주차 차량 등 교통장애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수험생이 탑승한 차량이 포함된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수험생을 먼저 입실하게 한 후 추후 교통사고 조사를 진행하고 수험생 탑승 차량의 경미한 교통법규 위반은 현장에서 계도할 예정이다.

또 3교시 영어 듣기평가 시간대에는 긴급차량의 사이렌 작동을 자제시키고 대형 화물차량 등 소음이 많이 나는 차량에 대해서는 원거리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시험장 주변이 혼잡할 수 있으니 가능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고 부득이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에는 시험장 200m 앞에서 하차해 입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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