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민주당 향해 "불만 있는 사람들 오면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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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불만 있는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들어오면 우리는 환영하고 그 목소리도 혁신에 반갑게 듣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자신이 꺼내 든 '중진 의원 수도권 험지 출마론'이 당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과 관련해 "제가 의사다. 약 안 먹는 사람이 있으면 최후 수단은 강제성이 있어야 한다"며 "그분들이 빨리 움직여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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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불만 있는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들어오면 우리는 환영하고 그 목소리도 혁신에 반갑게 듣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 내에서 '비명계'와의 갈등이 깊어지자 이들을 향해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인 위원장은 이날 공개된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야당 국회의원들도 많이 알고 나는 그만큼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론과 관련해서는 "그렇게 해봐야 그분들도 도움이 안 되고 우리에게도 물론 도움이 안 되고 다 안 좋은 일"이라며 "들어와서 치고박고 고칠 게 있으면 고치고 그러면 도울 용의가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인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들어오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어른이고 지혜스러운 분"이라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은 자신이 꺼내 든 '중진 의원 수도권 험지 출마론'이 당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과 관련해 "제가 의사다. 약 안 먹는 사람이 있으면 최후 수단은 강제성이 있어야 한다"며 "그분들이 빨리 움직여야 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에게) 문 닫고 건의할 건 있다. 만나서 할 얘기들이 있다"고 했다. 공개적으로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4호 혁신안'에 대해서는 오는 13일과 17일 회의를 열고 논의할 계획이다. 인 위원장은 4호 혁신안으로 경제 분야가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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