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원정 4연전, 퐁당 경기’ BNK 박정은 감독 “원정에서 최대한 승점 쌓을 것”

[점프볼=부천/이건용 인터넷 기자] BNK가 하나원큐를 상대로 7연승을 노린다.

부산 BNK 썸은 12일 부천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과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BNK는 1승 1패를 거뒀다. 지난 신한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내며 리그 3위다.

경기당 평균 73점으로 리그 1위, 득점력이 좋다. 특히 진안의 활약이 빛난다. 2경기에서 47점을 꽂아 넣었다. 리바운드도 27개를 따내며 핵심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이소희도 2경기 33점을 넣으며 팀의 상승세에 보탬이 되고 있다. 안혜지까지 가세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가대표 3인방의 조합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2연패 중인 하나원큐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상승세를 탈 수 있을까.

BNK 박정은 감독

Q. 경기 준비는?
퐁당(이틀 만에) 경기라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라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원정경기에서 승수를 챙기는 게 전반기 목표다. 상대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구성상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잘 구성해서 준비해봤다.

Q. 지난 시즌 6전 전승을 했었는데?
지난 시즌에 전승을 했지만 경기력이 그렇게 좋지는 못했던 것 같다. 이번 시즌은 (하나원큐)김정은 선수도 합류를 했기 때문에 상대 템포에 말리지 않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Q. 식스맨에 대한 고민?
김정은 선수가 신인이긴 하지만 흡수력이 좋다. 그래도 언니들과의 호흡에서 벽을 느끼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걸 풀어가려고 하는 태도도 좋다. 그래서 우리도 정성을 쏟아부을 생각이다.

Q. 박다정도 출전 시간이 많은데?
오프시즌 때도 로테이션 가용 인원을 넓히기 위해 준비했다. 주전 선수들의 비중이 커지긴 했지만 시즌을 치러나가면서 로테이션 비중을 키워나갈 것이다. 심수현, 한엄지, 김민아 박다정도 출전 기회를 많이 줄 예정이다.

Q. 상대가 물고 늘어지는 것에 대한 대처는?
상대의 빠른 트랜지션에 맞불을 놓는 건 자신이 있는데, 상대 템포에 말리게 되면 리듬을 놓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의 리듬을 살려서 나가는 경기가 필요할 것 같다.

*베스트5
하나원큐 : 신지현, 정예림, 양인영, 김정은, 김시온
BNK : 박다정, 안혜지, 이소희, 진안, 김한별

 

#사진_W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