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민 KBS 사장 임명에 “낙하산 인사 공영방송 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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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 방송 KBS를 어디까지 망가뜨릴 것이냐"고 지적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11명(고민정·민형배·박찬대·변재일·윤영찬·이인영·이정문·장경태·정필모·조승래·허숙정)은 이날 성명을 내고 "또 한 명의 낙하산 인사가 공영방송 KBS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순간"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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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2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임명안을 재가한 데 대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 방송 KBS를 어디까지 망가뜨릴 것이냐"고 지적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11명(고민정·민형배·박찬대·변재일·윤영찬·이인영·이정문·장경태·정필모·조승래·허숙정)은 이날 성명을 내고 "또 한 명의 낙하산 인사가 공영방송 KBS 역사에 오점을 남기는 순간"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들은 "인사청문회 당시에도 박 후보자의 함량 미달은 여실히 드러났다"며 "정치편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출연자 섭외와 방송 제작·편성에 개입하겠단 취지의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인으로서 기본 자질과 윤리 의식마저 의심되는 인물을 낙하산으로 심기 위해 막장 정권과 거수기 이사회가 자행한 만행을 역사는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은 그간 치졸하고 끈질기게 KBS 장악 작전을 벌여왔다"면서 "시행령 개정 꼼수를 통해 공영방송 재원인 수신료 제도를 근간부터 흔들었고 KBS 이사회 이사들을 군사작전 하듯 해임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방송 3법도 무력화시키려 든다면 국민과 언론계 분노는 폭발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지금이라도 방송장악 야욕을 포기하고 국민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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