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KPGA 최종전서 연장 승부 끝 우승…함정우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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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우승상금 2억6423만8384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상훈은 12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쳐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진출권 등의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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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신인왕 차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신상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우승상금 2억6423만8384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상훈은 12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쳐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친 신상훈은 전성현, 이재경과 함께 동타를 기록해 연장 승부를 펼쳤다.
신상훈은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낚아 우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신상훈은 통산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신상훈은 "군 입대를 앞두고 우승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마지막이 아닌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집중했다. 이런 점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며 "메인 스폰서인 BC카드를 비롯해 PXG, 골프존 김영찬 회장님, 김홍식 단장님, 부모님 등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신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성현과 이재경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함정우, 김한별, 김찬우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쳐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정우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를 확정했다.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진출권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시즌을 마친 함정우는 "한 시즌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상을 수상해 정말 기쁘다. 시즌 초반에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을 때가 생각난다. 결혼하고 딸(소율)을 갖게 된 후에 성적이 좋지 않아 아내가 정말 많이 힘들어했다. 짐을 덜어준 것 같아 다행이다. 1년 동안 고생 많이 했고 아내와 부모님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는 해외투어를 경험해 보고 싶다. PGA 투어 큐스쿨 최종전도 응시할 것이고 DP월드투어도 나갈 것이다. PGA 투어에 진출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다. 잘 해서 온 가족이 미국에 정착하는 것이 목표"라고 웃었다.
이어 "해외 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것보다는 적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골프가 안되는 것보다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한 만큼 잘 준비해보겠다"고 다짐했다.
박상현은 상금 7억8217만원을 받아 이 부문 1위에 올랐고, 신인상은 박성준으로 확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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