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아시안투어 홍콩오픈 준우승…장유빈 5위·배상문 6위

김동찬 2023. 11. 1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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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서 뛰는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스미스는 12일 홍콩 골프클럽(파70·6천710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홍콩오픈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LIV 대회에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기 때문에 스미스와 같은 LIV 소속 선수들은 아시안투어가 세계 랭킹 포인트를 따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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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 [아시안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에서 뛰는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스미스는 12일 홍콩 골프클럽(파70·6천710야드)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홍콩오픈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스미스는 벤 캠벨(뉴질랜드)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미스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메이저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 출전했다.

LIV 대회에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기 때문에 스미스와 같은 LIV 소속 선수들은 아시안투어가 세계 랭킹 포인트를 따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다.

LIV 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나 DP 월드투어 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다.

올해 3월 뉴질랜드오픈에서 준우승한 캠벨은 아시안투어에서 첫 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은 36만 달러(약 4억7천만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장유빈이 16언더파 264타로 단독 5위에 올랐고, PGA 투어 2승이 있는 배상문은 15언더파 265타를 쳐 공동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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