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담담한 박진섭 감독, "우승하고 싶지만, 하늘의 뜻에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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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전남 드래곤즈전을 앞두고 모든 결과를 하늘에 맡기겠다고 담담히 답했다.
박 감독은 전남전에서 수비가 무척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최근 퇴장 선수 발생으로 수비진이 엷어진 전남의 약점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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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박진섭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전남 드래곤즈전을 앞두고 모든 결과를 하늘에 맡기겠다고 담담히 답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잠시 후인 12일 저녁 6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전남 원정을 앞두고 있다. 승점 69점으로 2위 김천 상무(68점)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산은 이번 전남전에서 이길 경우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K리그2 우승과 내년도 K리그1 승격을 확정짓게 된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전과 똑같이 한 경기를 치른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고 운을 뗀 후, "전남은 공격적인 면이 좋은 팀이라 막는 훈련을 많이 했다"라고 이번 전남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하루 전 김천 상무과 경남 FC와 비기면서 오늘 전남전에서 이기면 우승을 확정짓는 상황이 주어진 것과 관련해서는 "그것과는 별개로 우리가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답했다. 박 감독은 "결국 우리 문제일 뿐, 김천의 결과가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담담하게 반응했다.
부산은 최근 아홉 경기에서 8승 1무를 달리고 있다. 대단한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박 감독은 비결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강조하는 건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저 한 팀이 되려고 서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쌓이다보니 큰 힘이 되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그래도 오늘 우승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살며시 미소지으면서도 "그렇지만 우승이라는 건 우리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 하늘에 맡겨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박 감독은 전남전에서 수비가 무척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박 감독은 "상대도 이겨야 하고 우리도 마찬가지다. 서로 공격적으로 붙을 것이기 때문에 수비가 관건"이라며 "발디비아와 플라나는 포인트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전남의 공격을 좌지우지한다. 이 두 선수를 어떻게 막느냐가 승패에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최근 퇴장 선수 발생으로 수비진이 엷어진 전남의 약점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박 감독은 "장성재나 유지하 모두 기존에 뛰었던 수비수들이다. 큰 약점이 없어 보인다. 우리가 잘하는 걸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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